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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김준수 편스토랑
김재중과 김준수가 15년 만에 함께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8일 방영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이 김준수를 자신의 부모님이 살고 계신 본가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김재중은 "김준수와 10대 때부터 알고 지냈다"라고 소개했고 김재중의 부모님도 김준수를 둘째 아들처럼 반겼습니다. 김재중은 김준수를 위해 뼈 구이와 김준수가 좋아하는 맛의 치킨을 선보였으며, 김준수는 김재중의 요리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음식을 함께 먹으며 동방신기로 데뷔하여 그룹 활동을 하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반나절 동안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한 적도 있다", "일본에 방송 하나 녹화하러 가는 것 때문에 전용기를 렌트한 적도 있다"라며 남다른 스케일로 활동하던 당시의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김재중은 "나는 내 과거의 이야기를 애써 숨기고 싶지 않다. 나쁜 기억도 있지만, 좋은 기억도,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도 많다"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재중은 함께 아름다웠던 시절,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보냈던 김준수와 "행복하기만 하자"라고 다짐했습니다.
김재중 母 박유천 언급
김재중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동방신기 후 JYJ로도 함께 활동한 김준수를 본가로 초대하면서 김재중 부모님과의 만남도 이루어졌습니다. 김재중의 부모님은 오랜만에 만난 김준수를 위해 마당까지 나와 반겼고 마치 둘째 아들인 것처럼 살갑게 대했습니다.
김재중의 어머니가 근황을 묻자 김준수는 "재중이 형처럼 똑같이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김재중의 어머니는 "그래도 둘은 성공했는데... 하나가 빠진 게 조금 서운하다"라며 간접적으로 박유천을 언급했습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김재중과 김준수는 멋쩍은 웃음만 지었습니다. 어머니는 "남은 둘이라도 열심히 잘하자"며 "빨리 장가도 가라"라고 기승전장가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박유천 근황
박유천은 2019년 재벌 3세로 알려진 전 여자친구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따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했으나 마약 투약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며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재판부는 "박유천은 원고(해브펀투게더)의 사전 동의 없이 소속사를 통해 연예 활동을 했다"며 박유천과 전 소속사 등이 공동으로 해브펀투게더 측에 5억 원과 지연손해금 등을 지급하라고 판시했습니다.
한편,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 선언은 번복하고 현재는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20주년 기념 디너쇼 '리버스(Re.birth)'를 열였습니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Himawari TV'에 영상을 다수 게재하여 근황을 알렸으며, 2월에 개설한 SNS에 꾸준히 자신의 사진과 근황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 18일에 일본에서 '재팬 데뷔 미니앨범'를 발매하고 같은 달 21일, 23~24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를 돌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