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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본명 나종찬)가 군대 면제 대상자 통보를 받았습니다. 나인우의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지난 17일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에 대해서는 "병무청의 처분에 따른 것이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3년 동안 소집되지 않을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됩니다. 2019년 이후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면제 처분을 받았고 올해에만 3년을 기다리다 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이 1만 18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인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병역 신체검사에서 4급이 나오려면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여야 하며, 몸무게는 BMI 지수 14 정도에 해당하고 170cm의 키에 40kg 이하가 나왔을 때 가능합니다. 또한 부모와 배우자 혹은 형제가 6급 이상인 군인이거나 집행유예·실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4급 판정이 나옵니다. 4급 판정이 가장 많이 나오는 항목으로는 '신체 이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결핵, 사회생활은 가능하나 증상 및 이상소견이 6개월 이상 지속된 정신 질환 등이 포함됩니다. 나인우는 188cm의 키에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그동안 각종 예능에서 강철 체력을 뽐내왔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는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1994년생인 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2020년 tvN 드라마 <철인왕후>로 주목받아 KBS <달이 뜨는 강>에 학폭 의혹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를 대신해 후반에 투입되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김선호의 후임으로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나인우는 지난해 7월 군 복무를 이유로 하차했습니다. 군면제를 받은 나인우는 이세영과 함께 찍은 MBC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