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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일영화상

     

     

    부일영화상 수상자 & 수상작 리스트

     

    '제 33회 부일영화상'이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시상식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MC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해 8월 11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국내 영화를 대상으로 총 1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였습니다. 최우수작품상은 '리볼버'가 남녀주연상은 각각 '정우성(서울의 봄)'과 '김금순(정순)'에게 주어졌습니다.

     

     

     

     

     

     

     

     

    제 33회 부일영화상 수상자 & 수상작
    최우수작품상 리볼버
    남우주연상 정우성 (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금순 (정순)
    최우수감독상 김성수 (서울의 봄)
    남우조연상 송중기 (화란)
    여우조연상 임지연 (리볼버)
    신인감독상 이정홍 (괴인)
    신인남자연기상 김영성 (빅슬립)
    신인여자연기상 정수정 (거미집)
    남자 올해의 스타상 이준혁 (서울의 봄)
    여자 올해의 스타상 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유현목영화예술상 장재현 (파묘)
    각본상 김미영 (절해고독)
    촬영상 강국현 (리볼버)
    음악상 모그 (거미집)
    미술/기술상 정성진, 정철민 (노량: 죽음의 바다)

     

    부일영화상 수상자 & 수상작

     

     

     

    부일영화상 수상자 소감

     

    정우성 (남우주연상)

     

    남우주연상 - 정우성

     

     

     

     

    "부일영화상은 데뷔 후 처음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상은 저 혼자 들기에는 꽤 무거운 상 같습니다. 이태신의 고뇌를 더 비춰준 게 황정민 배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면서 지금 정민이 형의 '전두광'이 계속해서 생각이 납니다. 정민이 형 상 받았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미로는 사실 제가 영화를 하면서 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의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편의 작품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라 생각했는데 부일영화상에서 다시 한 번 큰 상으로 이태신에 대한 의미를 더욱 값지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김원국 대표님, 어려운 작품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금순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 - 김금순

     

     

     

     

    "이 귀한 영화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문의 영광입니다. 카메라를 통해서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카메라 너머에 저희에게 얘기하는 스태프 분들, 감독님 그분들을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그래도 마음은 너무 뜨거웠던 그 날들의 '정순'에 함께 했던 정지혜 감독님, 조현우 배우, 김최용준, 진수 선배님, 미라 선배님 그 외 모든 배우들, 너무너무 힘들지만 열정으로 함께 했던 스태프 분들과 이 상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장면, 한 장면 더 정성스레 연기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중기 (남우조연상)

     

    남우조연상 - 송중기

     

     

     

     

    "우선 저희 영화 '화란'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마음 깊숙이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는 김종수 선배님께 상을 직접 받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영화 '화란'은 그저 그런 건달 얘기만은 아닙니다. 치건이와 연규라는 가정 학대를 받고 자란 두 소년의 상처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인데요. 우선 너무나 좋은 극본을 연출해주신 김창훈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투자하기 힘들었을 작품인데 큰 마음으로 큰 결정을 해주신 플러스엠 홍정인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대본을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제가 쳇바퀴 돌듯한 삶에 지루해져 있을 무렵에 "굉장히 묵직한 대본이 있는데 한 번 읽어볼래?"라고 처음 소개해주셨던 이정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영화 현장에서 대장으로서 저희를 계속 이끌어주신 한재덕 대표님, 박민정 피디님 후배로서 진심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존경합니다. 너무 겸손해지는 순간이 오는 것 같은데요. 이 상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가족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임지연 (여우조연상)

     

    여우조연상 - 임지연

     

     

     

     

    "제가 부일영화상에 신인상을 받으러 왔었는데 십 년이 걸렸네요. 또 오고 싶은데 또 10년이 걸려야 될까요? 무엇보다 영화 '리볼버'로 상을 받게 되어서 더더욱 행복하고 너무 값진 상이라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오승욱 감독님,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많이 배웠고 많이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리볼버'는 저에게 용기와 열정과 똘끼를 심어준 영화입니다. 제 필모(그래피)에 영화 '리볼버'를 적을 수 있어서 너무나 값지고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연 선배님, 저는 도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은 학생 팬이었는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같이 눈을 마주치고.. '제가 많이 성공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 상 잘 쓰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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