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손흥민 시즌 3호골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시즌 3호골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동안 쉬었다 돌아와 치르는 복귀전이었습니다. 도미닉 솔랑케, 브래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핵심 자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웨스트햄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하지만 튀어나온 공이 웨스트햄 수비수를 맞고 다시 골키퍼를 맞아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쉽게도 상대팀의 자책골로 기록되었지만 이 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비롯되어 유의미한 골이었습니다.
이로부터 5분 후 마침내 손흥민의 완벽한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15분, 사르가 전달한 볼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갔고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왼발로 슈팅을 날려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3호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16분에도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골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후반 25분에 교체아웃되었으며, 토트넘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려한 복귀전을 마쳤습니다.
손흥민 골 기록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3호골을 포함해 슈팅 5개, 드리블 돌파 1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4%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에서는 손흥민에게 8.4라는 높은 평점을 주었고, 또 다른 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8.34를 주었습니다.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8.0이었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 랭킹에서 123골로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올랐습니다.
토트넘 경기 결과
토트넘은 전반전에 계속 경기를 주도하였으나 선제골은 웨스트햄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8분 제로드 보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하메드 쿠두스가 밀어 넣으면서 골로 연결된 것입니다. 그러나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면서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토트넘은 12개의 슈팅과 12개의 코너킥을 하고도 무승부인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휘몰아쳤습니다. 후반 7분 왼쪽에서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우도기가 잡아 컷백으로 보냈고 이를 비수마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여 역전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의 슈팅을 막으려다 웨스트햄 골키퍼와 수비수의 몸에 차례로 맞으면서 자책골이 나왔습니다. 이후 후반 15분 비수마가 중원에서 날려 보낸 공을 손흥민이 왼발로 슈팅하여 쐐기골을 박았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리그 6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