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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마약 논란 심경 고백
지드래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근황과 신곡 발표 등에 관해 솔직한 입담을 펼친 가운데 지난해에 겪은 마약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먼저 "반평생 넘도록 화려하게 살다 보니 내 문제가 아닌 상황들도 벌어지더라"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어떻게든 해보려는데, 답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몰리는 느낌이었다. 코너 뒤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그때는 궁지에 몰리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듯 싶어 억지로라도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해 10월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이 그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제보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만 믿고 명백한 증거도 없이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당시 지드래곤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으며 경찰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했습니다. 간이시약 검사와 손·발톱 정밀 검사를 모두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사건 보도 두 달 만인 12월에는 최종적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지드래곤은 한 뉴스 채널에 나와 정밀 검사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 왜냐하면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이다"라고 당당하게 답했습니다. 또한 유흥업소 실장과 마약 공급 의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 관계가 아닙니다. 이번 범죄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저는 사실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번 주장한 바 있습니다.
지디 신곡 '파워'로 컴백
지드래곤(GD)이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디지털 싱글로 제목은 '파워(POWER)'입니다. 컴백에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먼저 출연하여 신곡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곡에 대해 "힘에 관한 노래인데 상대적이지 않냐. 근력도 있고 체력도 있고 에너지도 있을 거고 저한테 힘은 음악의 힘이고 제3자로 7년 공백기 동안 바라봤을 때 미디어의 힘이 크니까 저의 힘을 지금의 신에 맡게 풍자 아닌 풍자? 중간 지점에서 잘 융화시킬 수 있는, 교집합을 이룰 수 있게끔 그런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오랜만의 컴백에 대해 "부담을 가진 지는 너무 오래됐다고 해야 되나. '매년 데뷔 초 때부터 다음 앨범은 더 잘해야겠다' 이렇게 갖다 보니까 지금은 부담이 기본적으로 베이스에 돼있는데 오랜만에 나오는 거다 보니까 저를 모르던 새로운 세대도 있을 수 있고 부담을 넘어서 기대가 저 또한 솔직히 너무 되고. 기다리던 용의 해도 됐고 지금 안 나오면 뱀이 되지 않냐. 그래서 나오게 됐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이후 지난 자정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전곡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정말 지디다운 컴백"이라는 반응이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습니다. 지난 앨범으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디지털 차트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곡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디의 새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