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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경기 결과
대한민국은 11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에 펼쳐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반 10분 오세훈의 헤더골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황인범이 오른쪽 문전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오세훈의 머리로 연결되면서 완성한 골입니다. 이어 전반 19분 손흥민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의 태클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섰고 또 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5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전은 대한민국의 우세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15분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하여 한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골 허용과 동시에 분위기가 뒤집혀가는 상황에서 후반 29분 대한민국에서 한 골을 더 만들어냈습니다. 후반전에 교체되어 들어온 배준호 선수가 후반 29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의 박스 안쪽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속인 뒤 오른발로 시원하게 한 골 넣은 것입니다. 이후 후반 40분 상대 프리킥 공격에서 공기 포스트에 맞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더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의 B조 단독 선두에 섰습니다.
쿠웨이트전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이명재-김민재-조유민-설영우로 수비진을 꾸렸습니다. 중원에는 박용-황인범을, 2선에는 손흥민-이재성-이강인을, 그리고 최전방에는 오세훈을 배치했습니다. 대기 명단에는 김경민, 김문환, 백승호, 주민규, 오현규, 이창근, 이태석, 김봉수, 홍현석, 배준호, 권경원, 이현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전은 선발 라인업 그대로 진행되었고 후반전 들어 세 차례 선수 교체가 있었습니다. 62분에 손흥민과 이명재가 나가고 배준호와 이태석이 들어왔습니다. 74분에는 오세훈 자리에 오현규가 대신했으며, 80분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이 빠지고 백승호와 이현주가 교체 투입됐습니다.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선수를 얼마나 출전시킬지 많은 관심이 쏟아졌었는데, 결국 손흥민의 좋은 컨디션을 위해 후반에 벤치로 불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새로운 얼굴들도 등장했습니다. 이을용 선수의 아들로 유명한 포항 스틸러스의 이태석 선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하노버 96으로 임대 중인 이현주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됨과 동시에 데뷔전을 치러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된 경기였습니다.